2023. 7. 2. 08:00ㆍ영화
안녕하세요
따듯한 딸기
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어제 내린 비
입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 영화라고 하네요!
1) 어제 내린 비
2) 장르 : 드라마
3) 러닝타임 : 22분
4) 관람 등급 <전체 이용관람가>
5) 제작년도 : 2020년
6) 국가 : 한국
7) 등장인물
8) 줄거리
영환과 결혼을 앞 둔 민조는 연락이 되질 않는 영환이 마음이 변한건지 걱정이 되기 시작 합니다.
그러던 중에 뉴스를 타고 나오는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오줌을 싸는 한 남성…
그녀는 그 영상을 보고 눈이 커지는데….
9) 감상평
이 영화는 주인공인 민조가 어제 내린 비에 오늘과 내일을 어떻게 극복을 해가는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있을 법 하면서 없을 것 같은 일이 복합적으로 있어서 처음엔 가볍게 보려다가 은근 보는 재미가 있던 영화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큰일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일 수도 있고?
무슨 상황이였는지 물어만 봤다면 시시한 변명과 그 둘의 서사를 나열하는 재미없는 이별영화가 됫을 뻔 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민조의 급발진 화냄 연기 인상 깊게 봤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미래 배우자의 실수가 하필 술 마시고 한 실수라 본성이 그럴 거라 생각 했는지
아마 그건 사소한 행동이였지만 크게 다가왔을것 같긴 합니다.
분위기도 한여름의 더움과 스멀스멀 올라오는 더위의 짜증을 잘 표현 한 것 같아서 재밌었습니다.
아마 용환의 그런 행동을 보는 것 보다 한여름에 결혼에 관련된 것 일괄 취소가 안되는 그런 과정이 민조를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너무 간단하게 결혼이 취소가 됫었다면 용환과의 추억 정리 하는 것이 쉽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거에 용환에게 더 화가 났을 수도 있었겠지만 너무 취소 과정이 힘들고 화가 나니까 이런 사람들과 말싸움 하는 것 보다 술먹고 한 용환의 실수가 별 것 아닌 것 처럼 느껴졌을 것 같아요.
취소과정도 민조를 힘들게 하는 것이 용환의 기억을 더 소환 해서 인지 더 용환을 이해하고 용서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용환의 술버릇 < 결혼 취소과정의 힘듦 + 부케 취소의 번거러움 = 더 짜증
결혼을 취소하는데 부케는 이미 만들어서 취소가 안되는 상황. 남편 될 사람이 지살해서 죽었지만 돈낼테니까 보내달라 합니다. 결혼식날 그 부케 받고 기분이 참 좋을것 같다고 얘기 하네요. 그러자 죄송하다는 직원... 현실적이네요.. 이 장면이 너무 재밌어요.. 옆에서 어떤 사람 부케 취소 하는 것 염탐 하는 것 같은 느낌..
하필 또 날씨는 여름... 끈적끈적한 여름 분위기..
용환의 실수가 폭포처럼 내린 어제 비 같다면 비 온 이후의 따가운 태양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결혼 취소 과정을 표현한 제목인 듯 해요.
그래도 비는 내리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여름에 내리는 비는 생명수와도 같으니까..
10) 별점
⭐️⭐️⭐️ / 5
11) 명대사
남편이 죽었어요..
12) 힌줄평
한여름의 짜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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