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단편] KBS 드라마 스페셜 아득히 먼 춤 줄거리, 후기 (스포주의)

2023. 3. 7. 08:0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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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본 영화는

아득히 먼춤

입니다.
 
구교환이 나오는 영화를 요즘에 많이 보고 있는데요.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배우 구교환이네요.

1) 아득히 먼 춤
2) 장르 : 드라마, TV 드라마
3) 러닝타임 : 1시간 15분
4) 관람 등급 <15세 이용관람가>
5) 제작년도 : 2016년
6) 국가 : 한국

7) 등장인물


8) 줄거리
스물 여덟살 젊은 연출가 신파랑이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작품을 준비 했던 대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슬퍼 합니다. 신파랑의 마지막 작품 ‘로봇의 죽음’ 의 결말은 평상시 단원들에게 이해 받지 못했었고, 단원들은 신파랑의 작품을 이해 하고 싶지 않아 했고 결말 또한 바꾸려 했었는데 신파랑이 죽으므로써 슬퍼하다 어쩔 수 없이 단원들이 이해 할 수 없는 결말로 유작으로 남아 연극을 하게 되는데..

9) 감상평

<파랑이 준비 했던 연극의 내용이란>
인간과 인조 인간이 같이 지구에 살았지만 인간은 죽고 인조인간만 남았는데 인조인간은 태양열로 생명을 연장 할 수 있는 존재 입니다. 무한 동력인 태양열도 생명을 다 했고 예전만큼의 에너지를 받지 못하자 인조 인간도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고위 인조인간들은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해 다른 별로 이미 떠났고 남아 있던 인조 인간 셋은 금지 되있던 인류학에 대한 연구 및 조사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고 목숨을 걸고 궁금증 해결 하러 길을 떠납니다.
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인류 학자를 찾고 잠들어 있는 인류 학자를 깨우기 위해 남아 있는 에너지를 모아서 건넸고 깨어난 인류 학자에게 질문을 하는데..

1) 인간들은 죽을 줄 알면서 어떻게 살아갔는지 허무함과 무기력을 어떻게 버텼는지
인류 학자: 춤을 췄다.
2) 방전 되기 전까지 무엇을 했는지
인류 학자: 춤을 췄다.
3) 어째서 춤을 췄는지
인류학자: 닿기 위함이다.
4) 묻겠다 우리는 방전 되기 전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류학자: 춤을 춰라 닿을 때까지 춤을 춰라.
그렇게 남은 인조 인간 셋은 에너지가 다 할때 까지 춤을 추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연극의 내용 끝-

이 연극의 해석으로 유추 해볼 수 있는 대사가 하나 있는데 신파랑이 최현에게 하는 질문이 있는데
신파랑: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나무가 소리가 날까”
최현: “아무소리도 안나요. 듣는 사람이 없으니깐”
신파랑: “난 난다고 생각해. 언젠가는 닿을 꺼라 생각해. 누군가는 꼭 들어줄거라 생각해”

여기서 닿는 것이 파랑이가 하고자 한 말인 것 같아요.
사람은 각자 개인의 주파수를 갖고 태어나는데
파랑이는 주파수가 남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기에
남들과 쉽게 닿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 거리감을 극복하고자 했던 노력을 춤으로 연극에서 표현 했지만 현이에게는 대나무를 얘기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현이는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를 이해 못했죠.
비슷한 주파수 사람들과 만났다면 파랑이는 꽃 폈을 것 같은데...

당연히 대나무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나지만 대나무숲을 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본다면 옆에 대나무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겠죠. 현이가 말 했던 안 들리는 사람이란 그 대나무를 안 보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항상 외면 당하는 파랑이는 본인이 현이에게 파랑이의 말이 들릴지, 닿을 수 있는지 확인 하고 싶어 했던 것 같고 그런 마음의 주파수가 현이에게 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부로 보지 않으려 외면 했죠. 그들은 한 팀으로 항상 같이 있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점점 멀어지고 수억광년의 거리감을 느꼈던 것이고 연극 내용이나 결말이라도 이해하려고 했다면 그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을 것이고, 남들도 이해 할 수 있는 결말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해요. 파랑이는 남을 배려하고 주파수를 낮춰서 라도 닿길 원했으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있는 나 그대로를 이해 해 달라고 울부 짖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10) 별점
⭐️⭐️⭐️⭐️.5 /5

11) 명대사

우리는 모두 평생 닿을 일 없이
각자의 궤도를 떠도는 별들이다.
별과 별 사이 수억광년의 거리
속삭이듯이 말해서는 평생 서로를 이해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온 몸으로 춤을 춘다.
그 별의 당신에겐 아직 판독불가의
전파에 불과하겠지만
언젠가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춤을 춘다

12) 힌줄평  
안테나에 닿는게 어렵다.. 그렇다면 환경을 바꿔보자! 각자의 궤도를 떠돌듯이 자리를 찾는 것이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 아득히 먼 춤 여러분들도 보는 것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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