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6. 08:00ㆍ영화
안녕하세요
따듯한 딸기
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버닝
입니다.
1) 버닝
2) 장르 : 미스터리
3) 러닝타임 : 2시간 28분
4)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5) 제작년도 : 2018년
6) 국가 : 한국
7) 등장인물
8) 줄거리
유통회사 알바로 일하고 있는 작가 지망생 종수는
빈곤한 환경에서 자란 소년입니다.
어느날 같은 동내에 살았던 해미와 만나게 됩니다.
해미는 종수에게 불완전한 관계를 제안하고 세상의 대한 불만을 터트립니다.
해미는 아프고 힘든 현실을 피하기 위해 아픈 세상을 태우는 행사를 계획 합니다.
해미는 그렇게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고,
돌아온 후 깔끔한 남자 벤을 소개합니다.
벤은 부유하고 젊고 젠틀하기까지 합니다.
어느날 벤과 해미는 종수의 집에 찾아오고 벤은 종수에게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얘기하게 되고 그 얘기를 들은 종수는 무서운 상상을 하기 시작하는데...
9) 감상평
이 영화는 각 주인공들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자 다 다른 내면과 주인공들의 솔직한 행동들이 흥미롭고 그런 내면이 수면 위로 들어나는 순간 장르가 스릴러로 바뀌는것이 흥미롭습니다.
남녀의 단순한 사랑이야기 같지만 보는 사람들마다
해석이 달라서 자유롭게 생각 가능한 영화입니다.
유통회사 택배 기사로 일하는 종수는 우연히 배달 갔다가 경품 행사장에서 종수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는 여자가 주는 경품 티켓을 받습니다.
우연인지 당첨이 되어 여자 손목시계를 받게 됩니다.
상품을 받으러 가자 그녀가 인사를 건넵니다.
알고보니 같은동네에서 살았던 친구 해미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없던 종수는 손목시계를 해미한테 선물 하게되고 둘은 함께 술을 마시며 급격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친구이상의 관계도 맺기도 하구요.
해미는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올 동안 해미가 키우는 고양이 보일이를 대신 봐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고양이 보일이..
똥만 보이네요....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 집에서 해미를 상상하며 혼자 자위 하고 있는 종수
뷰가 끝내줍니다. (남산타워)
다음날 아버지가 소송에 휘말려 해결을 위해
시골집으로 향합니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던 아버지가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구속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해미에게 공항 마중 나오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한 종수는 해미와 함께 있는 깔끔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벤을 만나게 됩니다.
벤은 해미와 아프리카에서 만났고 둘 사이가
매우 가까워보여서 심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종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며 탄원서를 받아야 했고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하는 동네사람들은 싸인을 쉽사리 해주지 않아 맘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해미의 초대로 벤의 집을 가게 된 종수
종수는 좋은 차, 럭셔리한 집, 부유한 환경
해미와 종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게 느껴진 종수는 마음 저 끝에서 자격지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을 간 종수는 둘러보다가 보관함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자 악세사리가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별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벤은 친구들을 초대했고 벤은 해미가 맘 편하게 얘기할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자 해미가 신나서 얘기하자 친구들은 재밌는지 웃지만 분위기가 묘합니다.
그런 해미 뒤에서 조용히 하품하고 있는 벤과 눈이 마주치는데 벤이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종수는 열등감이 폭팔하기 전인것 같네요.
종수의 고향인 소가 있는 파주집에 해미와 벤이 놀러옵니다. (연락도 없이...)
나란히 앉아 석양을 바라버며 와인과 함께 대마를 합니다.
해미와 종수는 대마의 기운이 올라와서 인지 기분 좋은듯 웃었고 (이부분에선 해미와 종수는 교감을 하지만 벤은 먼산보면서 관심 없는 태도를 보이는데 솔직한 서로에 대한 감정 표현이 대마를 통해 나온 것 같았어요.)
벤이 음악을 틀자 해미는 윗옷을 벗으며 한참동안 춤을 추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가 잠들자 이불을 덮어주고 남들에게는 절대 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종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분노조절 장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벤은 본인에게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쓸모없어진 비닐하우스를 방화하는 취미가 있다고
쓸모없고 지저분해져 자신을 태워주길 기다리는 것 같다고 하는 벤.
최근 비닐하우스에 불을 낸건 2달 전이고
다른 비닐하우스를 태울 때가 됫는데, 이미 정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조만간 종수의 집 근처에 있는 비닐 하우스를 태울거고
파주에 온 것도 사전 답사 때문에 온거라 얘기 합니다.
약에 취한 정수는 해미의 마음을 질투심에 고백하지만 벤은 킥킥 웃기만 할 뿐. 관심없어보이는데
잠에서 깬 해미가 일어나자마자 벤과 함께 가려고 하자 해미에게 질투심인지 열등감인지 옷을 그렇게 벗으면 창녀같다고 얘기 합니다.
그렇게 해미는 상처를 받고 떠났고 해미가 걱정되고 미안했던 종수는 해미가 연락도 받질 않자 살던 집에 찾아가봤지만 정리를 안하고 사는 해미의 집은 정리 되어 있고 짐을 남기고 어디론가 떠는것 같은 모습의 집을 보자하니 벤이 생각나면서 벤이 해미를 죽였을거라 벤을 의심하기 시작
벤을 미행하던 중 벤과 마주치자 해미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얘기하자 종수를 오히려 자신의 파티에 초대하는데요. 거기서 해미와 비슷하게 순수한 여자가 벤에게 팔장을 끼는 모습을 보게 되고 벤의 집에서 보지 못했던 고양이와 화장실 보관함 안에서 해미의 손목 시계를 추가로 발견 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피해 숨어있던 고양이가 보일아라고 부르자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종수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벤의 새로운 여자 친구 뒤에서 격렬하게 하품하다가 이번에도 종수와 눈이 마주치는데 활짝 웃습니다.
재미도 없어하면서 왜 맨날 친구들 불러서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종수의 아버지는 재판을 통해 1년 2개월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종수는 마지막 송아지를 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벤을 인적이 드믄 비닐하우스 있는 곳으로 불러내었고 반갑게 다가오는 벤을 칼로 찔러 죽인 뒤 벤의 포르쉐에 태워 벤의 피가 묻은 옷과 빤스까지 벗어 같이 불에 태우고 종수는 알몸으로 아버지의 트럭에 타 도망 치는 것으로 끝이납니다.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저는 벤은 살인자라고 생각 하지 않고 마지막 장면에서 해미랑 같이 안왔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아하니
그 장면으로만 봤을때는 연기 하는 것 같진 않아서요.
(살인은 안할 거 같은데 웃을때랑 하품 할때가 좀 의심 되는 스타일)
벤이 말하는 쓸모없고 지저분해진 비닐 하우스는 본인이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순수한 여자를 만나 본인을 다 내어줄 것처럼 행동을 하면 쓸모없고 지저분 하다고 표현 하여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운다라고 해석 했어요.
저는 그 주기가 2달에 한번이고 약간 금사빠 같은 느낌...
해미는 순수한 감정 표현을 했지만 종수에게서는 창녀 같다는 말을 듣고
믿었던 종수에게 그런 말을 들은 해미는 그 충격으로 바로 자살하지 않았을까
벤보다는 종수때문에 자살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종수는 죄책감 + 열등감 + 질투심 때문에 더 벤을 살인자 아닌 것 알면서 모르는척 자신이 절대 해미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벤이 죽였다
살인자라고 생각하고 해미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라는 생각으로 살인을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자살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유품으로 본인의 물건을 주는 것 처럼
고양이와 손목시계는 자신의 유품을 벤에게 줬을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했습니다.
유품으로 손목시계를 버리지 않고 유품으로 벤에게 줄 정도면 종수를 많이 생각 했던 것 같은데...
종수는 왜 질투를 그런식으로 열등감으로 표현 했는지 안타까워요.
벤에게는 아무말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더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10) 평점
💛💛💛💛/ 5
미스테리 영화 버닝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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