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렉스 영화] 헤어질 결심 줄거리, 후기(스포주의)

오늘 본 영화는

헤어질 결심

이라는 영화 입니다.

영화계에 많은 영화 감독님들이 존재 하지만
특히 박찬욱 감독님을 좋아해요!
박찬욱 감독님은 19세 이상 영화에 강하다 생각 했어요.
그만큼 디테일하고 강하게 표현 하시는 분이라 생각해요.
과연 15세 영화에선 어떻게 표현 하실지 궁금하네요!

1) 헤어질 결심
2)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서스팬스 / 2시간 18분
3) 등장인물

4) 줄거리
산 정상에서 떨어져 죽은 남성(도수) 알고보니 어리고 예쁜 중국인 아내가 있었는데 담당 형사(해준)와 그의 아내(서래)가 인터뷰를 통해 만나게 됩니다. 서래는 남편이 죽었지만 큰 감정의 동요가 없고, 오히려 자주 보이는 그녀의 미소에 의심을 하기 시작 했고 "산에서 안오면 어떡하나 걱정 했어요. 마침내 죽을까봐." 라는 말과 함께.. 서래는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피고인이 된 서래를 형사 해준이 당일 알리바이와 신문, 잠복 수사를 하면서 그녀에 대해 알아가면서 해준의 삶에 침투 해오고 서래는 해준이 자신을 의심 한다는것을 알면서도 해준이 자기를 의심해주길 바라는데..
5) 감상평

이영화는 다크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병풍이고 해준과 서래에게 집중 되어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 만큼 뭔가 진득한 느낌?
그래서인지 이 둘의 감정이나 서사에 집중 할 수 있어요.
이 영화는 극과 극을 보여주는 묘사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산과 바다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영화의 시작은 산으로 시작에서 바다로 끝나는데 저는 엔딩이 뭔가.. 으앗.. 하지만
계속 생각이 나는?

이 둘의 만남은 시체를 앞에 두고 하는 대화로 시작이 됩니다. 해준이 서래에게 많이 놀랐을거라는 안부의 말로 시작이되고 이에 서래는 고개를 저으며 "산에 가서 안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봐."라는 대사를 하는데 거기에 있던
두형사(해준,수완)는 서래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시체를 앞두고.. 모국어도 아닌 말로 중국인 서래가 한 말들이
너무 침착하고 명확한 어휘력을 구사하여 서래를 의심하게 만든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만약 제가 외국에서 남편이 죽는다면 우는 것 먼저 했을거 같아요!
감정은 만국 공통의 언어이니까요!

해준과 서래의 공통점은 둘은 참.. 무언가를 음성녹음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서래는 결국 위험한 내용들까지 녹음을 하게 됩니다.
이 둘의 불륜현장을 적나라하게 들을수 있는 음성이 녹음, 해결 할 수 있는 사건을 서래에게 사랑에 빠져 미해결로 만든 것이 본인(해준)이라는것이 녹음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서래는 해준이 자신이 사랑한다고 하는 목소리를 듣고 싶어 녹음 한거긴 하지만..

그래서 해준이 서래에게 폰을 바다에 버리라 말합니다. 깊은데 빠뜨려서 아무도 못찾게 하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 말을 들은 서래는 처음엔 슬픈 눈빛으로 변합니다. 처음 남편이 죽었을때 보다 더 슬퍼 보이는 표정을 하지만
나중에 폰에 녹음 된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무언가를 깨닫는 듯한 액션을 취하는데.. 금방이라도 뭔일을 저지를 것만 같은 눈빛을 보이네요..
영화 중에서 해준씨 같은 멋진 남자들은 미해결 사건일 때만 본인을 바라봐준 다 한 말이 기억이 나네요..
이 대사가 해준을 보면서 생각한 서래의 처음 부터 끝까지의 속마음이였던 것 같아요..

 

제가 인상 깊게 본 장면은 바로 서래가 폰을 대신 본인을 바다에 버리러 가는 장면이에요. 폰 대신 본인을 버린다는 것은 서래와 얽힌 모든 사건들을 증거 인멸을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 일들은 미제 사건이 되겠죠. 서래는 죽은 남편이 소유욕이 강해 모든 물건에 이니셜을 세겼던 것 처럼, 그리고 서래에게까지 이니셜 타투를 세겼던 것 처럼..
감시하는 형사 해준이 자기를 지켜준다고 느꼈을 정도로 해준이 하는 행동이나 말이 서래에 대한 사랑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라 생각 했을 것 같아요.

보통 용의자가 된다면 형사에게서 사랑은 바라지도 않으니까요. 형사가 아무리 잘 해준다 한들..

해준이 깊은데 빠져서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말이 바다에 빠뜨리라는 말인줄 알았으나 서래는 모래를 파 깊은 곳을 만들고 그렇게 바다에 빠지면서 해준의 말대로 해준은 서래를 영영 찾지 못하게 됫습니다.

해준의 말대로 서래는 바다에 빠졌을거라 생각 하겠지만 서래는 모래 밑에 파 더 깊은 곳을 만든 이 장면!

이장면을 인상 깊게 본 봤는데요! 초반에 도수(남편)가 높은 산에서 떨어져서 죽었고 미해결 사건이 되었던 것처럼
마지막에는 서래가 모래를 파서 낮은곳을 높을 곳으로 만들고 더 높은 곳에서 죽음으로서 또 하나의 미해결 사건을 표현 하는 것 같았고
그리고 앞에 도수의 죽음과 대비가 되면서 더 인상 깊었어요.

산에서 떨어지는 것 보다 바닷물이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는것이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무서우니까
그런 묘사들이
해준과 관계를 정리하고 그에게서 잊혀지는 것이 물에 빠져 죽는것보다 무섭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고 긴장 했습니다.
그리고 서래가 모래에 덮히는 모습이 마치 사건을 덮는 것을 표현 한 것 같은 묘사 좋았습니다.

6) 별점
⭐️⭐️⭐️⭐️ /5
>제가 이만한 별점을 주게 된 이유는 마지막 장면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사건을 끝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덮는 표현이
좋았습니다. 모래로 사건을 덮고 바다로 미해결을 만드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들의 묘사가 좋았습니다.
이때까지 보던 내용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다고 생각 해요.
서래가 해준의 말과 다르게 한 것 같아도 결국 해준이 하는 말대로 했지만 해준은 절대 서래를 못 찾을 거에요.
해준은 서래의 속마음을 알 지 못 했으니까요.

7) 명대사

내 숨 소리를 들어요.
내 숨에 당신 숨을 맞춰요.

폈네
폈어
담배!

이런데서 미끄러졌다고 창피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보 축하해
살인 사건이래

난 해준씨의 미결 사건이 되고 싶어서
이포에 갔나봐요.
벽에 내 사진 붙여놓고
잠도 못자고
오로지 내 생각만 해요.

이걸로 재수사해요.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

8) 한줄평
과연 영화에서는 붕괴가 몇번이나 되었을까요..?

박찬욱 감독님의 로맨스 스릴러 영화 [헤어질 결심]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여러분들도 한 번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